[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6일 한화에 대해 제조사업 중심의 자체사업과 자회사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제조사업 부문은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유도무기 등 고부가가치의 신규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는 한화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한화건설(100% 지분 보유)은 현재 10조원 이상의 풍부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잇단 해외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연말에는 12조원 수준 이상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합의각서(MOA)를 맺은 72.5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수주의 본계약 체결도 9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PVC 업황과 가성소다 가격의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한생명 역시 전속 채널을 중심으로 보장성 보험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지분법이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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