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대전|현대엠코 ‘엠코타운’⑬
출범한 지 1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량 건설사로 우뚝 선 현대엠코. 범현대차그룹의 바통을 이어받은 까닭도 있지만, 그들만의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기도 하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세분화해 만족도도 높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의 브랜드를 각각 차별화했다. 튼튼한 건설 브랜드의 상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현대엠코의 ‘엠코타운’과 ‘프레미어스엠코’ ‘엠코스퀘어’가 바로 그것. 각각의 브랜드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목적에 따른 현대엠코만의 전략이다.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건설사다. 2002년 공식 출범해 비교적 역사가 짧은 건설사임에도 짧은 시간 안에 시공능력평가 20위권에 오르더니 지난해(2010년 기준)에는 19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명성을 톡톡히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한 현대엠코 주거 브랜드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는 엠코(amco)의 첫 글자인 ‘A’가 둥근 사각형 안에 들어있는 로고로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모양은 안락하고 세련된 최상의 주거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거 공간의 안락함과 세련미를 상징하는 둥근 사각형을 기본으로, 그린·블루·오렌지의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해 풍요로운 생활문화공간과 젊고 투명한 기업의 이미지를 함께 드러냈다. 또한 3개의 선과 5개 면의 미적인 조화를 통해 첨단기술과 자연, 인간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을 추구하는 현대엠코의 가치를 표현했다.
이밖에 현대엠코의 주상복합 브랜드는 ‘프레미어스 엠코(PREMIER’S amco)’다. 최고, 첫째, 수상의 의미로 고급 주상복합의 이미지를 꾀했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서 프레미어스 엠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오피스텔 브랜드는 ‘엠코 스퀘어(amco SQUARE)’다. 정사각형, 광장의 의미로 오피스텔의 도시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현재 현대엠코는 상도 1,2차 엠코타운 2440여 가구와 진주 평거 엠코타운 1800여가구, 전주 평화동 엠코타운 510여 가구 아파트를 설립 추진 중이다.
또 올 하반기 당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850여 가구와 진주 초장지구 아파트 2000여 가구 분양 등 올해에만 약 28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상도 엠코타운은 이미 상도동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상도 엠코타운과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총 2441세대를 통해 얻은 명성을 이을 전망이다.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용산을 아우르는 생활권에 속하며, 전용면적 59㎡, 84㎡의 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백가혜 기자 lit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