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보건지소 주민설명회와 보건지소 방문 체험행사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6일 오후 4시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동선 도시형보건지소 역할과 운영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다음달 초 보건지소 개소를 앞두고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수요자 중심의 보건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는 한편 성북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지소에서 하는 일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임국환 고려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사회 아래 주수영 보건복지부 사무관과 황원숙 성북구 보건소장이 각각 '다양한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시형 보건지소의 역할'과 '동선보건지소 운영 계획'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 노순성 성북구 의사회장, 최승철 성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나영창 성북구의원 등 5명이 참여해 보건지소의 역할에 대한 지정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8월 29∼31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각각 삼선동, 안암동, 정릉3동 주민센터에서는 웃음치료를 주제로 한 건강 강의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지소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또 9월 초 보건지소 개소를 전후해 ▲금연과 운동 등을 주제로 하는 건강 강의 ▲보건지소 시설관람 ▲찾아가는 건강마당이 어우러지는 ‘보건지소 방문 체험행사’가 나흘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성북구 동선 도시형보건지소는 ▲운동, 영양, 금연, 절주, 생활스트레스 상담과 진단 등 통합건강증진서비스 ▲만성질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재활서비스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건강진단서와 보건증 발급업무 등 기존 보건분소보다 광범위하고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도시형 보건지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동선, 정릉지역 주민들이 현 월곡동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지리적으로 불편을 겪어온 것도 보건지소 설립의 필요성을 높였다.
9월 초 개소 예정인 동선보건지소(성북구 아리랑로 3길 8)는 성신여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층에는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2층에는 건강진단실과 지역사회연계실, 3층에는 재활물리치료실과 방문건강관리실이 각각 들어선다.
성북구 보건소 건강정책과(☎920-190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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