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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될 수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이탈리아의 최근 재정적자 감축안이 부채위기를 해결하기에 불충분하며 이르면 내달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무라인터내셔널은 22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재정감축 목표는 이탈리아 경제 규모와 비교해서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본다"며 "노동시장 개혁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어 "정부가 제시한 노동시장 개혁안도 로비 압박에 희석될 리스크가 있다"며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2일 세출삭감과 세금인상 등으로 2013년까지 455억유로(약 70조원)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재정감축안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과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3%와 1.5%로 전제하고 재정적자가 2013년 GDP대비 2%까지 좁혀지고 2014년에는 0.5%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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