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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美MEMC 손잡고 국내서 22%효율 태양전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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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태양전지업체 MEMC(MEMC Electronic Materials, Inc.)와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자회사를 국내에 설립한다.


회사는 22일 공시를 통해 MEMC 계열사인 MEMC싱가포르와 50대50 비율로 MEMC주성솔라(MEMC Jusung Solar CO., LTD, 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 1770만달러 자본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으며 본사 및 공장 소재지 선정은 최종 확정단계라고 밝혔다.

합자회사는 초기 100㎿ 설비를 시작으로 내년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MEMC 자회사인 Solaicx CCZ의 단결정 웨이퍼와 주성의 고효율 결정형 태양전지 턴키라인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이번 합자회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2%대 효율의 결정질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MEM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주성의 기술력이 결합해 시너지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황철주 대표는 "이번 협력의 의미는 그간 주성이 단순히 장치를 공급하던 차원에서 나아가 세계 최고의 효율과 최저 생산단가를 실현하는 양산기술까지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장비에서 생산기술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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