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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詩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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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CF '안도현 시인'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맛난 것 보니/ 제철음식 잊지 않고 챙기던/ 그 친구 보고 싶다."

한 남자가 대청마루에 앉아 음식이 차려진 상을 앞에 두고 먼 산을 보며 시를 읊는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를 혼자 먹으려니 늘 좋은 것을 챙겨주는 친구가 생각났던 것. 대한민국 대표 문인 안도현 시인이 등장한 교보생명의 CF다.


광고, 詩와 만나다 교보생명 CF '안도현 시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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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종합광고대행사 웰콤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기업광고 '안도현 시인'편은 시와 광고의 결합이라는 콘셉트 아래 교보생명 '평생든든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도현 시인은 출연 뿐 아니라 광고카피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시를 읊는 안도현 시인의 모습 후에는 오랜 지인처럼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재무설계사(FP)가 등장하고, "그런 친구처럼 잊었던 보험 혜택 챙겨드리러 평생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번 CF는 충남 보은 속리산 고택에서 촬영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정감 있는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CF를 제작한 변재범 웰콤 부장은 "교보생명은 오랜 기간 광화문 글판과 광고 등을 통해 인문학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쌓아왔다"며 "그런 이미지에 기반해 '평생든든서비스'의 내용을 시적으로 승화한 광고를 제작함으로써 교보생명의 진정성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신규 계약만을 쫓기보다는,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보장을 가장 잘 실천하는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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