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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희애가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엄마' 김희애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애는 '집에서도 항상 우아할 것 같다'는 질문에 "집에서는 그렇지 않다. 오늘 운동화 다섯 켤레 빨고 왔다. 내 것만 하려고 했는데 옆에 남편 것도 있고 그 옆에 애들 것..그래서 다섯 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왜 저러고 사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밥 먹을 때는 제걸 안 뜬다. 항상 남기면 그걸 먹는다. 엄마의 마음으로"라며 "어떨 때는 '나 왜 이러고 사나' 싶어서 따로 뜨기도 하는데 자연스럽게 또 그런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김희애는 "아이들과 다닐 땐 애들 엄마 그 자체로 하고 나가는데 뒤에서 '실제로 보니까 별로'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걸 아이가 듣고 엄마 나이에 그만큼 예쁘기도 힘들다며 흥분해서 제 편이 돼 이야기 해주면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톱스타 아닌 엄마 김희애 모습도 멋지다" "훈훈하다" "멋지다" 등 열띤 호응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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