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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개선세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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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며 전기요금 인상률도 낮아 실적 개선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조116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40.1% 증가해 80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기요금 인상률이 낮아 앞으로 실적 개선세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1조3043억원에 달해 8월1일 전기요금 4.9% 인상을 고려해도 한국전력의 연간 실적 개선세는 제한적인 전망"이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11년과2012년 수익예상치를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추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코스피 지수 대비 9.6% 초과 하락했다. 전기요금 인상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 가장 큰 요인.

지 연구원은 "정부가 요금 인상률은 낮게 결정함에 따라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가치로 밸류에이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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