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S건설, 세계 최대 플랜트 장비 UAE 이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 세계 최대 플랜트 장비  UAE 이송 GS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장비를 울산항에서 선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AD

아파트 18층 높이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랜트 장비가 우리나라 울산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항까지 1만1100㎞에 달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GS건설은 세계 최대 크기와 중량을 자랑하는 RFCC 리액터를 오는 10월 초까지 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 '루와이스 중질유 분해공정' 현장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RFCC 리액터는 일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고도화 설비 플랜트 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장비다. 길이 46m, 무게 1150t, 직경은 14m에 달한다. 이를 제작하는데 16개월이 걸린다.


지난 13일 울산항에서 선적된 RFCC 리액터는 한 달간의 항해를 거쳐 내달 아부다비항에 도착한다. 이어 항구에서 약 250㎞ 떨어진 현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GS건설은 2009년 루와이스 중질유 분해공정 프로젝트를 31억 달러에 수주해 현재까지 2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2월 플랜트가 준공되면 하루 12만7000배럴의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공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초중량 화물의 납품"이라며 "이송 및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