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교섭이 결렬되면서 자칫 노사협상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소하리 공장에서 본교섭을 갖고 임금 재협상에 나섰지만 30분만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13일부터 15일까지 일부 공장에서 예정돼 있던 특근을 거부키로 했다.
노조는 또 열흘간의 조정기간 안에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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