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카멜리타 지터[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size="450,583,0";$no="20110811103444981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 선수단이 13일부터 입국한다.
미국 육상연맹은 10일 20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국 선수단 선발진이 오는 13일부터 대구를 찾을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원회에 알려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은 약 150 여명 규모. 여기에 120명에 이르는 임원진까지 포함하면 300명에 가까운 ‘매머드급’ 선수단이 올 여름 대구를 찾게 된다.
규모 뿐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미국은 명실공히 육상 세계 최강국이다. 1983년 제1회 대회부터 지난 2009년 제12회 대회까지 따낸 금메달 수만도 무려 120개. 2년 전 베를린에서는 총 22개(금 10, 은 6, 동 6)의 메달을 차지하며 총 13개(금 7, 은4, 동2)를 가져간 2위 자메이카를 크게 따돌렸다.
두말할 것 없이 이번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미국은 여자 100m에서 10초 64의 현역 최고 기록을 보유한 카멜리타 지터(32)를 비롯한 스타가 즐비하다.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 남녀 400m 허들 동반우승을 차지한 케론 클레멘트(남, 26)와 산야 리처즈(여, 26), 멀리뛰기 세계챔피언 드와이트 필립스(남, 34)와 브리트니 리즈(여, 25)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올해 남자 110m허들 시즌 1위를 기록 중인 데이비드 올리버(남, 29)와 베이징올림픽 남자 투포환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안 캔트웰(31) 등 주목할 선수가 많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25)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타이슨 게이(29)가 불참한다는 점. 게이는 지난 7월 고관절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에서도 볼트와 게이는 각각 9초58과 9초69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명승부를 펼친바 있다. 게이의 빈자리는 아테네 올림픽과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저스틴 게이틀린(29)과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와 200m 모두 3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 월터 딕스(25)가 메울 전망이다.
미국 선수단은 13일부터 대구시민운동장에 트레이닝캠프를 차려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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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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