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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올빚' 론칭···'젊은 한방'으로 설화수 잡을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약 2조 규모의 국내 한방 화장품 시장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출사표를 던진다.


10일 웅진코웨이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방화장품 '올빚'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백규 웅진코웨이 코스메틱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빚은 한방 약재를 달여 나오는 수증기를 모아 냉각과정을 거쳐 엑기스만 추출하는 한방 희귀 제조법인 노법(증류한방제조법)을 이용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최백규 본부장은 "올빚은 질감이 가볍고 우리나라 기후에 맞춰 사용감을 가볍게 했다. 한방 특유의 향도 강하지 않다"면서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는 문채원을 광고모델로 해 젊고 세련된 TV광고를 9월초부터 방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다음달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라면서 "2014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방문판매 시장에서 한방 브랜드는 독특한 의미를 가진다. 판매원들이 가장 팔기 쉬워하고 소비자들의 수용도도 높아 방판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올빚으로 인한 매출 신장을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25%에 해당하는 약 2조원에 달한다. 설화수(8000억원), 후(3800억원), 수려한(1700억원), 한율(700억원), 다나한(500억원) 등이다.


이 중 1조2000억원 규모가 방문판매로 아모레 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의 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9월 리엔케이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화장품 사업에 진출, 올 상반기 매출 353억원을 기록하며 1년도 채 안돼 분기 매출 기준 업계 톱 5에 진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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