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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관절염약 지경부 산업원천기발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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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바이오제약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신약(CG100649)이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연간 8억3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07년 바이오스타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난 4년간 지원을 받은 데 이어 향후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연구개발 결과의 경제적 파급효과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부의 지원을 계속 받게 된 것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관절염치료제는 현재 임상2상 후기 단계에 있으며, 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무릎과 허리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약의 약효를 증명하기 위해 임상2상 전기시험을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기술 수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심장질환 관련 안전성 임상시험이 수행되지 않아 기술 수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후기시험이 완료되면 차세대 관절염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 시판도 가시권에 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국가 성장 전략에 기반한 전략기술 분야의 개발을 지원해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향후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기술을 선별해 육성·지원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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