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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광복절 맞아 이색 태극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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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600명이 만든 손도장 태극기 16개 모아 게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태극기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학교별로 모여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제작한 것인데 총 16개교에서 1600여명이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강남구는 민선5기 출범 후 ‘국가 안보를 견인하는 강남’ 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안보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직접 제작하며 나라사랑을 체험토록 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강남구, 광복절 맞아 이색 태극기 제작 강남구청에 걸려 있는 대형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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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태극기 그리는 방법과 태극기 의미, 소중함, 광복절 의의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아울러 각 가정으로 돌아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홍보맨’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강남구는 지난 보름간 손도장 태극기에 참여하는 16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기에 대한 예절 교육 ▲태극기 그리는 절차 ▲국기를 다는 방법 등을 교육한 후 손도장태극기 제작을 마쳤다.


강남구는 이렇게 만들어진 16개의 손도장 태극기를 모아 가로 12m, 세로 9m 규격의 대형현수막으로 제작, 11일부터 15일 광복절 당일까지 여러 구민이 볼 수 있도록 구청사 정면에 게양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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