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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글로벌 리더 성장 비결'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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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인천 세계모의유엔대회 열려...반 총장 청소년 대상 특강 관심

반기문 총장, '글로벌 리더 성장 비결' 털어 놓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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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67ㆍ사진)이 재선 이후 처음으로 고국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심어 준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유엔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8월10~14일까지 4박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1 세계모의유엔회의'(GMUN)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분쟁 환경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유엔본부가 주최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모의유엔회의다.

유엔본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세계 61개국의 대학ㆍ대학원 학생 646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발전-자연과 조화로운 인류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지원자들이 많아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보다 참가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참가자들은 유엔 의사규칙에 따른 연설과 토론을 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닦는다. 인천 지역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생 400여 명도 방청객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메인 히어로우'는 무엇보다 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9일 '금의환향'한 반 총장은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 때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기조 연설 직후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특별 강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 총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연임을 응원해준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5년간 유엔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설명한다. 또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유엔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반 총장의 특강은 지난달 13일 오전 0시에 시작한 인터넷 참가 신청이 불과 13분 만에 완료되는 등 청소년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인 인천시도 깜짝 놀랄 정도다.


반 총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의 유엔 가입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각종 유엔 관련 행사 참석 목적이다. 10일 오전 국내 200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 주최 조찬 모임에 참가하며, 같은날 세계 대학총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포럼에도 참석해 개도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14일 고향 충북 음성을 찾아 모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의유엔회의 공동 주최 측인 인천시가 최근 북한 측에 회의 참가를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북한 등 빈곤한 10개국 참가자에 대해 항공료ㆍ숙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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