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7일 오전 7시2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 태풍 '무이파'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수령 600년 된 팽나무 밑동이 부러져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일관헌(日觀軒)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7호인 일관헌의 기와지붕 3분의 1 가량이 파손됐다.
부러진 팽나무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된 노거수(老巨樹)로, 높이 20m, 가슴 높이의 둘레가 4.4m에 이르며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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