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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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기불확실성 우려로 침체된 시장에 대해 이머징 국가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팀장은 "미국 경기의 체력을 반영하는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지수나 소비자 지표가 실제 하락해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더블딥과 같은 부정적 상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나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당초 2350선까지 바라봤지만 수정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장의 반등을 위해서는 문제가 됐던 미국 지표의 상승이 필요하지만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힘이 약화된다면 중국이나 이머징 마켓에서 글로벌 시장에 힘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긴축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이 긴축완화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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