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자체 운용전문 인력으로 운용하는 중앙랩 중 '한국투자 고배당주랩'이 7월말 기준 6개월 수익률에서 시장(KOSPI)수익률 1.20%보다 13.07%포인트 높은 15.5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동일기간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 2.44%, 배당주펀드 평균 수익률 1.33%보다 각각 10%이상 높은 성과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배당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이 상반기보다 배당이 임박한 하반기에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데다 포트폴리오의 예상 배당수익률 5.7%를 감안해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장은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예상한다"며 "고배당주랩은 우수 고배당 주식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판매규모를 제한할 필요가 있어 10월까지만 500억원 한도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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