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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 긍정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75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036억원과 603억원으로 예측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중 무선부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와 제반 영업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3940억원으로 영업수익 대비 24.7% 수준을 기록해 1분기 보다 약 1.5%포인트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등으로 1인당 획득비는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마케팅비는 신규 가입자 증가와 기변수요 증가에 비례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210만명으로 2분기 중 95만명이 순증가 했다며 이는 갤럭시S2, 옵티머스빅 등 단말기 라인업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2분기에 월평균매출(ARPU)도 전 분기 대비 약 2% 상승했다. 황 연구원은 "피쳐폰의 ARPU가 약 2만3000원인데 비해 스마트폰 ARPU는 4만1000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4세대이동통신 'LTE' 서비스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LTE 요금제가 기존 3G 스마트폰 요금제보다 일정 부분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도 폐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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