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사장, 8월말 임기 마치고 총선서 천안갑 출마 준비…“이제 선거에 눈 떠”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용학(58)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8월말 3년 임기를 마치고 정치권으로 돌아간다. 후임 사장은 오늘(29일) 오후 5시30분까지 조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서 공모한다.
임원추천위는 경영·경제 및 조폐사업 관련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 기업경영 또는 조직관리,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복수추천한다.
복수후보는 기획재정부 장관에 보고되고,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공모에서 최종선정까지는 두 달쯤 걸린다.
한편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지역에 도전장을 낼 계획인 전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천안으로) 돌아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정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서너 번 선거를 치러보고 떨어지기도 하면서 이제 선거에 눈을 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사장은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천안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17대, 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양승조 의원에 져 낙선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