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단지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임대단지 내 아동급식지원을 지난해 41개 단지에서 70개 단지로 확대 실시한다.
LH는 여름 방학기간동안 끼니를 거르기 쉬운 임대아파트 거주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자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실시되고 있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거복지재단(엄마손 밥상)'과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급식지원 요청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41개 단지 1500여명에서 올해에는 70개 단지로 확대 실시돼 3500여명이 급식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급식제공을 위한 조리인력을 단지당 2명씩 총 140명을 해당지역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아동급식사업과 함께 임대단지 내 공부방 지원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16개 임대단지에 공부방이 개설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겨울방학에는 보다 많은 단지에 사업을 지원해 살맛나는 임대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방학기간중 공사의 토지주택박물관과 연계한 박물관 문화체험 교실, 멘토링 활동 등 임대단지 거주 아동 및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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