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상반기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도 22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양호한 매출성장을 보였으나 신규점 오픈 및 계열사 지분율 감소로 인한 이익부진으로 하반기 상반기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7월 현시점까지 기존점 성장률 9% 기록 중이며 월초는 우천으로 인해 부진한 수치를 보였지만 월말로 갈수록 회복할 것이며 8월 대구점 개점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애널리스트는 "전년보다 기존점 성장률은 둔화되고, 신규점 오픈에 따른 비용증가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업의 구조적 성장은 유효하나 단기적으로 하반기는 위의 요인들로 인해 상반기 대비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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