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박명수가 욕설 논란에 휩싸이자 김태호PD가 해명에 나섰다.
앞서 23일 방송된 '무한도전' 조정 특집 편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2000m 조정 경기 완주에 도전하며 기록을 재는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모습을 선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체력적인 한계와 경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손목 부상 등으로 계속 고전해 온 정형돈은 이날 방송에서도 부상으로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정형돈을 향해 박명수가 욕을 했다는 의견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정형돈이 부상과 체력 고갈 등으로 힘들어하며 식사 시간에 늦게 합류했는데 이 모습을 본 박명수가 정형돈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욕설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24일 "담당 조연출이 확인한 결과, 욕설은 전혀 없었다"며 "정형돈이 발목 부상으로 힘들어하자, 박명수가 '발목이나 씨.. 빨리 나'에서 '발목이'가 잘 안 들린 것 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KBS '1박 2일'도 욕설논란에 휩싸였으나 제작진 측이 방송 원본을 공개해 욕설이 아니었음을 해명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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