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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Q 영업익 급증, 전반적 수익성 개선<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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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우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0.2% 증가한 103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매각에 따른 차익(809억원)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11.4%p 늘었다. 조 연구원은 “전반적인 주택 분양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주택부문 원가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택 외에 토목, 건축, 등 나머지 공종의 수익성도 개선됐던 반면 해외부문의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악화됐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과거 악성 현장에서의 돌발변수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는 다르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금호그룹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의 매각 이슈는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더라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분 매각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대우증권의 오버행(대량의 대기물량)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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