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스코틀랜드의 한 해변에서 한창 부패 중인 ‘바다괴물’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바다괴물 사체가 발견된 곳이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브리지오브돈 해변이라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개들과 함께 해변에서 산책하다 사체를 발견하게 됐다는 인근 주민 마거릿 플리펜스(59)는 “깜짝 놀랐다”며 “선사시대의 생명체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길이 9m가 조금 넘는 바다괴물 사체는 모래밭에 동그랗게 말린 상태로 썩어가고 있었으나 머리·꼬리·이의 흔적이 역력했다.
사진을 살펴본 전문가들 가운데 한 사람은 고래의 사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런던 소재 영국자연사박물관 측은 “참거두고래의 사체로 추정된다”며 “파도에 떠밀려 해변으로 밀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런던동물원의 해양생물 전문가 로브 데빌은 “범고래나 참거두고래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래 전문가 마크 시몬즈는 “부패 상태로 보건대 오래 전 죽어 파도에 떠밀려온 듯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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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거두고래는 주로 오징어처럼 무리 지어 다니는 물고기, 그 중에서도 청어를 즐겨 먹는다. 어부들은 참거두고래가 청어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며 ‘파일럿’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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