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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 2년물 수익률 사상 처음으로 40% 돌파(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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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그리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40%의 이자를 줘도 사는 투자자가 없다는 뜻으로 그리스 국채는 사실상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36분 현재 그리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44%포인트 오른 40.46%를 기록했다.

그리스 국채 수익률은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회 멤버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19일 “그리스의 단기 ‘선별 디폴트’는 주요한 부정적인 결과를 낳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 이후 폭등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총재의 발언은 그리스 2년 물 국채 수익률이 근 5% 치솟아 장중 한때 39.24%까지 오르는 기폭제가 됐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그리스가 유로존 가입이후 가장 큰 것이다.

상승폭은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이 노보트니 총재의 발언은 그리스 국채가 디폴트되면 담보로 받지 않겠다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입장과 합치되는 것이라고 밝힌 이후 4.55%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 2년 물 수익률은 2차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7월들어 무려 1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0.18%포인트 하락한 18.03%를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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