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가지수가 19일 하락 마감했다. 은행들의 증자로 유동성 부족 우려가 커지고 정부의 긴축정책도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70(0.7%) 하락한 2796.98에 거래를 마쳤다.
초상은행은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최대 350억위안 규모의 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4% 하락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FAW자동차는 시노링크증권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신규 차량구매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각각 2%씩 하락했다.
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 유상증자로 시장 유동성이 더 마를 것이라는 예상에 금융산업 전체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