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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의달인' 日 이시하라 "원전·핵무기 다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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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망언제조기’로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 극우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78) 도쿄도지사가 일본의 핵무기 보유 필요성을 또다시 주장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15일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핵 주의자’라면서 “북한과 중국의 위협을 막기 위해 핵무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 정책을 재검토하자는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그는 “원자력 발전은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원전은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일본 경제가 성장할 때 산업에 필요할 전기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 비용을 따져야 한다”면서 “원전은 잘 운용한다면 값싼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 지난 60년대부터 핵무기를 갖지 않고, 만들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공식적으로 채택해 왔다.

한편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4월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43%의 득표율을 얻으며 4선에 성공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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