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물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물가관리팀'을 7월중에 신설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물가안정 유관기관협의회'도 구성 운영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이후 5개월째 소비자물가가 4%대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 물가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7월중에 물가관리팀을 신설키로 했다. 물가관리팀은 행정 5급 1명을 팀장으로 행정6급(1명), 행정7급(2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다. 물가관리팀은 앞으로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생활 조기 안정화 도모에 적극 나서게 된다.
경기도는 또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직능협회, 시군 담당자 등 모두 15명 내외로 '물가안정 유관기관협의회'도 이달 중 꾸릴 계획이다. 협의회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회의를 소집한다.
협의회는 물가동향 및 전망을 분석하고 분야별 대책마련을 강구하며 물가안정 협조체제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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