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저가 낙찰제와 관련한 기본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저가 낙찰제의 시행으로 중소기업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가을쯤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정책방향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과당경쟁 방지 방안과 저가심사 개선 등 보완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와 관련해서는 "지나친 과세를 완화해야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제기된 유류세 인하에 대해 "세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할당관세를 낮추자는 주장 역시 "할당관세를 없애도 리터당 20원 정도만 낮아진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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