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에 1380대의 비행기가 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총 24만9766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활성화와 여행수요 증가추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항공교통량은 2년째 매월 전년 동기대비 평균 5.5%씩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10만5474대(일평균 634대)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전국 주요 공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국내 여행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증가로 인해 김포공항은 5.1%, 제주공항은 6.0%씩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1일 최대 항공교통량은 지난 3월 18일 1606대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시간당 119대를 처리한 10시~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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