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액세서리 라인까지 확장
-내년부터 20만원대 레더슈즈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이유가 자전거를 타고 외출할 때 필요한 모든 제품을 만들겠다."
유명식 크록스코리아 대표는 13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크록스 2012 SS 트레이드쇼'에서 시장확대 및 라인세분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명식 대표는 "크록스는 키즈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어패럴(의류)과 액세서리 부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록스는 구멍이 난 아쿠아슈즈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포츠와 아웃도어, 패션이 결합된 패션업계 트렌드에 발맞추고 시장확대를 위해 의류, 액세서리 등으로 취급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유 대표는 "아이유가 자전거를 타고 외출을 하려면 (신발 뿐아니라) 모자, 스카프, 백팩이 모두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식으로 액세서리·의류 부문을 확장하면 시장크기가 3배이상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킹슈즈 시장도 엄청나게 커졌다. 사람들은 매일 걷고 일하러 갈때 걷고 건강을 위해 걷는다"면서 "캠핑이나 트래킹부문도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밖에서 신던 신발을 신고 그대로 러닝머신을 하고 바로 샤워를 해도 되는 그런 신발을 만들겠다"고 귀띔했다.
덧붙여 그는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오래 서 있어도 피곤하지 않고 비가 와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을 개발 중"이라면서 "국내 4개 구단(롯데·LG·두산·SK)과 계약을 맺고 야구팬들을 위한 신발을 만들어 내년시즌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유바이 크록스'라는 고가 레더슈즈(가죽신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 지사장은 "레더슈즈, 펌프스 등 20만원대 신발을 취급하는 유바이 크록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레더캐주얼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타이거우즈의 스윙 선생님이 감수하는 골프라인이 내년도에 선보인다. 골프 스니커즈 슈즈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크록스는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설립된 신발 전문 업체로 125개국에서 1억족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였고 현재 신발 전문 매장 및 백화점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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