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올해 1분기에도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서 '쌍둥이' 흑자를 기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환관리국이 11일 발표한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1% 줄어든 288억달러다. 지난 5월 발표한 298억달러 보다 10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수지 흑자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1분기 자본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861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이 역시 5월에 발표된 1114억달러 보다는 축소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각각 3062억달러, 1656억달러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