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그리스, 포르투갈 등에 이어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재정위기 우려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EU에서는 이탈리아의 재정능력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 재무장관 회의 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예산안에 대해 신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유럽 부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유럽 내에서 구제금융을 받는 다음 주자로 이탈리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탈리아가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스스로의 힘과 유럽 이웃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위기를 해쳐 나올 것이지만 금융지원은 결코 받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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