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10일 오전 10시께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가 7.1이라고 밝혔으나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
진원은 북위 38.0도, 동경 143.5도, 깊이는 34km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도심 고층빌딩에서 1분정도 진동이 감지됐고 훗카이도와 오사카시에서도 진도 1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10시께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현 연안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지만 11시45분 해제했다. 당초 50cm의 쓰나미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0cm 수위 변화가 관측됐을 뿐이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2 원자력발전소에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냉각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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