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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DMB 보면서 메시지 보내···이 제품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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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듀얼 스크린 구현···KT테크 '야누스'

[IT리뷰]DMB 보면서 메시지 보내···이 제품 직접 써보니 KT테크 '야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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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켜고 맛집을 찾는다. 식당 홈페이지에서 맛집 정보를 확인한 뒤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치와 교통편을 설명한다. 위치를 외우거나 종이에 따로 적을 필요는 없다. 인터넷 검색 창을 닫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KT테크 '야누스'와 함께라면 말이다.

지난 2주간 사용해 본 야누스는 '편리한' 스마트폰이었다.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듀얼 스크린을 구현한 덕분에 사용 기간 내내 번거로움 없이 쓸 수 있었다.


야누스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실행하고 싶었던 것도 바로 듀얼 스크린 기능이었다.

당장 DMB를 켜고 드라마를 시청해봤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간단하게 터치만 하자 화면이 저절로 두 개로 나뉘어졌다. 오른쪽 화면에서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왼쪽에서는 메시지, 메모, SNS 등의 카테고리가 새롭게 나타났다. DMB를 종료할 필요 없이 이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단 듀얼 스크린은 인터넷, DMB, 갤러리, 동영상을 이용할 때에만 구현된다.


세계 최초로 듀얼 스크린을 구현한 야누스는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다. 최고 사양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만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때 빠른 속도를 보였다. 크기 4.3인치, 해상도 960×540 qH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성능도 뛰어나지만 나만의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야누스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사용자들은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각각의 앱에 잠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메일, 다이어리 등 개인적인 정보가 많은 앱에 잠금 기능을 설정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에는 앱을 열어볼 수 없다. 평소에 다른 사람이 불쑥불쑥 휴대폰을 들여다 보는 게 꺼려지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된다.


나만의 맞춤형 휴대폰으로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야누스 사용자들은 앱 이름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수다방', 안드로이드 마켓을 '앱시장'으로 바꾸는 식이다.


'쿼티', '천지인', 'KT나랏글' 등 세 가지 키패드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익숙한 키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야누스는 차별화된 스마트폰이었다. 두 개의 화면이라는 '상상력'으로 1.5GHz 듀얼코어 스마트폰의 강점을 살리고 사용자들이 개성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색상은 머드블랙, 크림화이트, 블랙앤화이트 투톤 세 가지가 있으며 다음주쯤 화이트도 출시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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