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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는 7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그랜드호텔에서 국영광업공사 제카민(GECAMINE)과 아프리카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카민은 정부가 100%지분을 보유한 DR콩고 최대 국영광업기업으로서 구리, 코발트, 니켈 등 비철금속광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삼성물산, 광물자원공사 및 코스모 화학이 참여해 장기구매계약을 추진중인 'DR콩고 코발트, 동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을 기반으로 K-sure는 'DR콩고 코발트, 동광산 개발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 등 한국컨소시움이 조달하는 1억4000만달러의 차입금에 대해 하반기 중 보증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조계륭 사장은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지기업들의 기술부족으로 자주개발률이 낮아 해외 기업들의 자원개발 진출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우리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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