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시황] 아이씨디, 7거래일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비상장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급등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로 이달 26일 공모 예정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3만5750원(+1.42%)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7일 연속 상승랠리가 이어졌다.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업체 나이벡은 1만900원(-2.68%)으로 이틀 연속 내렸다. 이달 28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 화진은 5250원(+5.00%)으로 올라 5거래일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상장 예심 청구기업으로 카메라 모듈 개발 제조업체 엠씨넥스가 9350원(-1.58%)으로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는 1만400원(+0.97%)으로 하락후 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삼성 관련주로 정보 보안 솔루션 업체 시큐아이닷컴이 8000원(-1.23%)으로 하락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15만4500원(+10.75%)으로 이틀 연속 급등했고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20만7500원(+0.73%)으로 4거래일 연속 올라 5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범 현대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현대중공업 조선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은 8만3400원(-0.36%)으로 13거래일 동안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업 카드사 현대카드와 금강산 관광 사업자 현대아산은 각각 1만6000원(-1.54%), 9750원(-2.50%)으로 내렸다.

금융 관련주로 증권 담보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1만1400원(-1.72%)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1만900원(-1.80%)으로 하락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3800원(-5.00%)으로 내리며 5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이 8만1500원(+2.52%)으로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1만250원(+2.50%)으로 상승 전환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오콘은 2200원(+15.79%)으로 급등해 장을 마감했다.

자료제공: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