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 앤트 메리의 멤버이자 최근 ‘토마스 쿡’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정순용의 첫 단독 콘서트에 이적, 김동률, 루시드폴, 장재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4회 공연을 갖는 정순용의 무대에 오른다. 게스트 중 김동률은 정순용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낸 바 있다.
지난 5월 말 10년 에 토마스쿡 2집 음반 < Journey >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동 중인 정순용은 지난 2005년 마이 앤트 메리 3집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Journey > 발표를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1집 수록곡들을 비롯해 마이 앤트 메리의 곡들로 꾸며진다. 정순용은 드럼 이도헌, 베이스 양지운, 기타 이병우, 건반 신다정으로 구성된 세션 멤버들과 4인조 밴드를 구성해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정순용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객과의 호흡을 위해 스탠딩 공연이 아닌 좌석을 준비했다”면서 “4일 동안 장재인, 루시드폴, 김동률, 이적을 비롯 선후배 뮤지션이 출연해 공연을 빛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순용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7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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