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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더울수록 시원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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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맞아 그린피 할인에 공짜 먹거리, 다양한 이벤트 등 '풍성'

골프장 "더울수록 시원한 이벤트~" 폭염이 시작되자 골프장들이 그린피 인하와 공짜 먹거리 등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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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폭염으로 골프장이 더워지는 계절, 골퍼들을 시원하게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다수 골프장들이 우선 그린피부터 내린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평일 낮시간대는 20~30% 정도 싸진다. 안성베네스트는 29일까지 8시 이전에는 1인당 3만원을, 8~9시까지도 2만원을 할인해 준다. 88골프장도 6시대는 2만원, 14일부터는 10시대와 11시대도 2만원씩 깎아준다. 또 5시대와 오후 3시30분 이후에는 3만원이 내려간다.


은화삼은 8월12일까지 월요일은 무조건 4만원 할인해 15만원이다. 이밖에도 시간대에 따라 3~4만원 할인해주고, 7월 주말에는 비회원에게 오후 시간 일부 시간에 한해 5만원이나 대폭 가격을 낮춰준다. 김포시사이드 역시 시간대에 따라 최고 4만원을, 또 27홀 서머패키지를 활용하면 9홀 추가요금을 6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아시아나도 가격을 시원하게 내렸다. 9월2일까지 여름 내내 주중 비회원 요금이 3만원, 일요일 오후 1시 이후는 6만원이나 깎아준다.

지방골프장도 마찬가지다. 이미 저가의 1박2일 상품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지만 골프장에서 직접 프로모션에 나서기도 한다. 전남 순천의 승주골프장은 월요일 1부 시간대에 입장하는 팀에 한해 카트비 8만원이 공짜다. 충남 태안군 태안비치는 18홀 라운드와 골프텔 숙박, 조식을 포함해 1인당 13만6500원의 패키지도 마련했다. 36홀 패키지도 있다.


끼워주기 이벤트도 일상화되고 있다. 남서울과 강남300, 중부, 캐슬렉스 등은 골프포털사이트 에이스골프닷컴(www.acegolf.com)과 연계해 부킹만 해도 영화 예매권을 1인당 2매, 팀당 최대 8매(6만4000원 상당) 증정하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해당골프장을 예약하면 된다.


다양한 먹을거리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천국' 스카이72는 올해도 아이스크림과 냉오미차가 무제한 공짜다. 바다코스에는 일반 홀 2배 사이즈의 이른바 '냉면사발 홀'이 마련돼 있고, 여기서 버디를 하면 냉면 한 그릇을 무료로 제공한다.


리조트 골프장들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오크밸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에 걸쳐 축제를 연다. 주말 저녁에는 주얼리와 부활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고, 주중에는 실력있는 밴드들이 상시 공연한다. 걷기대회와 연극 공연, 낙농체험 등도 준비했다.


아난티클럽서울은 방학을 활용해 주니어클럽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며 골프는 물론 테니스와 승마, 수상스포츠 등 야외활동과 테이블매너, 쿠킹 클래스 등도 함께 구성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골프장까지 왕복셔틀버스를 운행해 부모가 일일이 신경 쓸 필요도 없다. 75만~190만원의 별도 비용이 든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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