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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포츠를 드라마로 만들다..감성PT에 IOC 위원 "엑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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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평창은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 스포츠가 드라마처럼 감동이 넘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평창이 6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IOC 총회에서 '꿈과 희망'이란 메시지를 던지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창 대표단 중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이 가장 먼저 나섰다. 이어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특임대사, 김연아,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토비 도슨 등 8명이 차례로 연단에 섰다.


다른 프레젠터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소화한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에 올림픽 가치에 관한 강력한 교훈을 남겼고 국민에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 지금 한국은 올림픽 무브먼트와 세상에 보답하기를 원한다"며 대통령으로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보증한다고 IOC 위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역시 유창한 영어로 "나는 정부가 한국의 동계 스포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이런 성공과 성취의 가능성은 세계 젊은이들이 반드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이 세 차례에 걸쳐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해 얻게 된 장점들을 강조했고 문대성 IOC 선수위원은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강조했다.


평창의 PT가 끝난 후 IOC 위원들은 흡족함을 표시하며 "엑설런트"를 연발했다.


이에 반해 라이벌 뮌헨은 물적, 인적, 문화적 인프라를 통한 최고의 대회를 역설했다. 특히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은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랫동안 올림픽 유치를 희망했는 지가 중요하지 않다"며 평창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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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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