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 여름방학 기간 중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기주도학습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초 5∼중 3), 체험포트폴리오 만들기(초 5∼6), 입학사정관제 대비전략(고 1∼3), 부모와 자녀 MBTI 검사(중고생과 학부모), 꿈을 찾는 진로탐색검사(중고생과 학부모), 진로탐색 집단상담(중 2∼고 2 대상) 등 모두 15개 반이 개설돼 총인원 366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세워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4개 반(초 5, 초 6, 중 1, 중 2∼3학년)이 반)이 운영된다.
7월 25∼9월5일 기간 중 주 2회씩 총 10회 15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반별 정원은 20명, 수강료는 5만 원이다.
세부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진로탐색솔루션 ▲습관형성프로젝트 ▲우선순위시간관리 ▲플래너활용법 ▲효과적인 예복습법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포트폴리오 만들기는 관심 주제에 대한 탐구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과정으로 2개 반(초 5, 6학년)이 열린다.
8월9∼8월26일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 현장수업, 기획안 작성, 포트폴리오 완성, 프레젠테이션 등 내용으로 주 2회씩 총 6회 12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반별 정원은 8명, 수강료는 5만 원이다.
입학사정관제 대비전략은 진로를 위한 로드맵, 생활기록부의 중요성, 글쓰기와 논술, 포트폴리오 제작법 등 내용으로 8월9∼9월1일 기간 중 주 2회씩 총 8회 16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고등학생(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이 밖에도 부모와 자녀 MBTI 검사가 7월29일과 8월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마련된다.
꿈을 찾는 진로탐색검사도 7월28,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된다.
모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회별 정원은 MBTI 검사가 20명, 꿈을 찾는 진로탐색검사 30명씩이다.
MBTI 검사는 반드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석해야 한다. 꿈을 찾는 진로탐색검사도 8월8~10일 실시되는 검사해석에는 학부모가 학생과 함께 참석해야 한다.
진로탐색 집단상담은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것으로 7월25~28일 나흘간 매일 오전 10시에서 2시간 동안 교육이 이뤄진다. 4개 학년(중 2∼고 2)별로 각각 10명씩을 정원으로 한다.
참고로 부모와 자녀 MBTI 검사, 꿈을 찾는 진로탐색검사, 진로탐색 집단상담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성북구의 이 같은 자기주도학습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7월11일까지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수강자가 정해진다.
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모집 인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되고 수강료도 면제된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2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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