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위험요소가 감소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는 코오롱건설과 지분거래 및 5월 한국델파이 인수전 참여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최근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오롱인더의 상승세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필름과 에어백이 기업가치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필름부문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은 올해 총 9개라인 11만5000톤에서 2013년에는 12개라인 16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에어백부문의 증설도 진행돼 지난해말 한국 및 중국 난징공장의 에어백 봉제 총생산능력은 1550만개에서 올해말 2200만개로 약 40%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각 사업부문의 활성화로 인해 실적역시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오롱인더의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3712억원에서 2013년에는 694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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