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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職住近接)'형 오피스텔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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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근 서울의 전세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과 가깝고 주변환경이 좋은 수도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직장과 주거시설을 가까이 배치한 직주근접형 소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몰려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에 나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은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다. 지난 5월 분양한 두산건설 상암 두산위브센티움, 효성건설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 KCC건설의 판교역 KCC 웰츠타워의 경우 직주근접 소형 오피스텔로 개발호재까지 끼고 있어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다.

두산건설 상암 두산위브센티움은 지난 5월 20일부터 청약을 받아 현재 80% 이상 분양이 끝난 상태이다. 홍익대와 명지대 그리고 신촌의 대학가까지 배후수요로 볼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이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판교신도시 내에서 분양됐던 오피스텔도 다양한 개발호재와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을 앞둬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월 26일 청약을 시작한 효성건설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과 KCC건설 판교역 KCC 웰츠타워는 각각 평균 23.8대 1과 15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최근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2BL에서 분양한 송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지난 6월 30일에서 7월 1일까지 2일간 진행된 계약 기간 동안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개발될 위례신도시, 장지지구, 세곡지구로 이어지는 강남 신 주거벨트의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데다 가든파이브와 문정지구 조성 등 개발호재도 낀 직주근접형 오피스텔로 인기를 모았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청약경쟁률과 계약률이 높았던 오피스텔 대부분이 강남과 가깝고 배후수요가 풍부할 수록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며 "강남권 일대 전세난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주요 요지에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알짜 물량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일성건설은 신림동 고시촌인 관악구 신림동에 지하 4층~지상 11층 총 162실 규모의 신림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을 6월 말에 분양했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1만4147㎡의 규모의 교육복합센터와 6936㎡의 광장형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남강중고교와 서울대를 연결하는 에듀 커뮤니티 거리를 조성하고 각종 숙박시설과 전시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외곽에서는 성남이 눈길을 모은다. 강남권과 가까운 교통여건에 신분당선 개통과 판교신도시의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성남시 오피스텔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이 판교역 주변 대형 주상복합시설인 알파돔시티에 6570억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이 일대는 거대 복합 쇼핑몰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알파돔시티는 현대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상가시설이 들어설 복합쇼핑몰로 이르면 2013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 9월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으로 인해 강남까지 13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삼성테크윈, 파스퇴르연구소, SK케미칼, 미래에셋 등의 입주를 시작으로 향후 상주인구 9만명, 고용인구 16만여명 등 300여개사가 입주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개발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매머드급 개발호재에 발맞춰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새로 통합 이전한 성남시청사 근처의 여수지구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브랜드명 미정)이 8월에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0층의 규모로 오피스텔 164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시청사와 판교 테크노밸리의 수요가 기대되는 분당신도시 야탑권역과 판교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해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오피스텔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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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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