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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음악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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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음악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장기하(보컬), 정중엽(베이스), 이종민(건반), 김현호(드럼).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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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커피’를 마시며 방바닥을 긁던 찌질한 청춘은 어느 순간 ‘별 일 없이 산다’고 말할 정도로 안정을 누렸고, 이제는 웬 여자에게 너랑 나랑은 ‘그렇고 그런 사이’임을 공표할 만큼 인기도 누린다. 자신의 노래 속 화자의 변화만큼이나 얼마 전 2집 앨범 <장기하와 얼굴들>을 낸 장기하의 위상 역시 EP <싸구려 커피>를 갓 발매했던 시절과는 전혀 달라졌다. 인디계의 핫한 신인은 이제 김동률, 이효리, 엄정화 등 메인스트림의 거물들이 팬임을 자처하는 또 하나의 거물이 됐다. 하지만 이번 2집에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음악이다. 밴드의 풀네임을 전면에 내세운 이 셀프타이틀 앨범은 이름 그대로 다분히 밴드 지향적인 음악들로 채워졌다. 과연 어떤 계기가, 어떤 과정이 이러한 변화로 이어졌던 것일까. <10 아시아>와 지산밸리록 페스티벌이 함께 하는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주자는 이제 멤버 전체의 존재감이 드러난 장기하와 얼굴들이다. 학교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이민기(기타)를 제외한 멤버들이 함께 했다.

<#10LOGO#> 안경을 벗었다. 혹 라식 수술이라도 받은 건가.
장기하 :
아니, 렌즈를 꼈다.


“전작과 비슷한 걸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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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GO#> 혹 비주얼적인 변화를 꾀한 건가. 아니면 안경이 귀찮았나.
장기하 :
귀찮은 걸로 따지면 지금이 훨씬 귀찮지. 렌즈가 훨씬 귀찮으니까. 그냥 이게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멤버들과 회사에서는 동의를 안 하고 있다. 이렇게 바꾼 게, 방송이나 매체를 통해 내 얼굴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사석에서 만난 사람 중 100에 98은 ‘생각보다 어리시네요’라고 한다. 내가 얼마나 늙어 보였으면. 동안으로는 보일 필요는 없지만 제 나이로는 보여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 수염 깎고 안경을 벗으면 그래도 제 나이로 보이지 않을까. (웃음)


<#10LOGO#> 2집 활동과 맞물려 계획한 변화인가.
장기하 :
이왕 할 바에는, 뭐. (웃음) 2집 내기 전에는 내가 안경을 벗었는지 말았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10LOGO#> 이런 걸 물어보는 게, 2집이 1집과 확연히 다른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훨씬 록킹한 느낌?
김현호 :
밴드의 합이 맞는 음악, 록킹한 음악, 그런 걸 1집 때보다 2집 준비하며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장기하 : 멤버끼리 취향이 겹치는 부분들이 많고. 평균적으로 70년대 정도? 영미권 록을 다들 좋아해서. 다들 좋아하지? (웃음)
이종민 : 다들 영미권 70년대 록을 좋아하지. 백제록을 좋아하진 않을 거 아니야. (웃음)


<#10LOGO#> 그래도 최근 유독 많이 들은 장르나 밴드가 있지 않겠나.
정중엽 :
(장)기하 같은 경우에는 하세가와 요헤이 형이 들려주는 정말 대중적이지 않은 옛날 사이키델릭이나 정말 마니악한 것들을 들었다.
장기하 : 하세가와 요헤이 형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그 형이랑 꼭 프로듀싱을 같이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 게 ‘이런 거 들으면 좋아할 거야’라며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옛날 영국, 일본 밴드를 들려줬다. 영국의 스팍스, 아무도 모른다. 또 누구냐, 맨프레드맨, 일본의 히카슈, 이러면 뭐 우주에서 온... (웃음) 그런데 소개해주는 족족 들을 때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니까.
정중엽 : 반대로 말하면 정상적인 취향은 아닌 거지. 이게 뭐랄까, 하는 입장에서는 재밌을 수 있는데 그 중 들었을 때... (웃음) 설명하긴 되게 어렵다.
장기하 : 이래도 되나, 하는. (웃음) 이런 게 환기를 시켜준 것 같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음악이 있구나, 나도 이 사람들처럼 개성적인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10LOGO#> 1집과 달라진 지점이 그런 취향적 변화인지, 1집과는 다르게 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사람들의 기대를 벗어나고 싶다거나.
장기하 :
사람들의 기대를 벗어나고 싶다는 거 이전에 송라이터로서 전작과 비슷한 걸 하고 싶지 않다. 1집 곡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싸구려 커피’ 만들고서는 이런 거 말고 ‘달이 차오른다, 가자’ 같은 거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고. 음반 단위로 생각을 할 때도, 이번에는 1집이랑 비슷한 걸 하기 싫다는 생각이었다. 남의 반응보다도 창작자 입장에서 재미가 없으니까.


“매일 만나 합주를 하는 게 되게 재미있었다”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정중엽 “다들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장기하 “1집이랑 비슷한 걸 하기 싫었다”


<#10LOGO#> 1집과 2집 사이에 일본 도쿄 공연도 있었는데.
장기하 :
그 때 굉장히 많이 들은 얘기가, 너희는 가사가 중요한 밴드인데 다른 나라에서 공연하는 게 괜찮겠느냐는 거였다. 그런데 공연을 해보니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충분히 흥미로워하더라. 그걸 보고 우리가 그저 담론적으로 이슈가 된 밴드가 아니라 록 사운드로 개성 있게 갈 수 있는 밴드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10LOGO#> 그럼 이번 작업은 재미있었나.
장기하 :
굉장히 재미있었다. 1집에선 편곡까지 나 혼자 다 했던 반면에 2집에서는 공동 작업으로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만든 곡을 재료로 삼아 합주실에 들어가 매일 만나 합주를 하면서. 그 과정이 되게 재미있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이게 제일 좋은 거 같다면서 고르고.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다들 재밌게 했다.
김현호 : 그 때를 생각해보면 3~4개월 정도, 일주일에 대여섯 번씩 계속 한나절, 반나절씩 써가며 그렇게 했다. 그러다보니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게 되게 재밌었다.


<#10LOGO#> 이번 곡들은 진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합집합이라고 보면 될까.
장기하 :
그렇지. 그냥 얼개만 있는 상태에서, 어떨 땐 아예 악기 하나가 빠진 상태로 데모를 가져와서 여기에 살을 입히는 경험을 한 거지.
김현호 : (장)기하 형이 가져온 것에서 조금 바꾼 것도 있고, 아예 없던 부분이 생긴 것도 있다. 합주를 하다가.


<#10LOGO#> 다른 멤버들의 입김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곡은 뭔가. 데모와 완성본 사이의 간극이 가장 큰.
장기하 :
‘날 보고 뭐라 그런 것도 아닌데’가 아무래도... 단적으로 데모는 4분 남짓했는데 결과는 8분이 넘는 곡이 나왔으니까. 중간의 솔로나 이런 거는 데모에 없었지.
정중엽 : 곡이 굉장히 호방해졌지. 데모의 경우 직접 연주한 게 아니라 들어보면 박력 같은 게 없지 않나. 그런데 합주를 하다보니까. 이 리프가 굉장히 헤비한 톤에 어울린다는 걸 깨달으면서 점점 몸에 힘이 들어갔다. (웃음)


<#10LOGO#> 다른 멤버들에게 프로듀서로서의 장기하는 어떤가. 많이 열어두는 타입인가.
정중엽 :
그 때 그 때 다 다를 텐데, 기하는 특히 곡의 완성도나 결과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다. 만약 어떤 것을 바꾸자고 했을 때 그게 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편이다.
장기하 : 멤버들에게 얼마나 큰 자유가 주어지느냐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결과물이 얼마나 듣기 좋게 나오느냐, 그게 중요하지. 가령 어떤 곡의 데모에서 내가 베이스를 다 짜왔는데 베이스 주자가 새롭게 라인을 짠 게 더 나으면 그걸로 가면 된다. 그게 아니면 내가 만든 걸로 가면 되고.
정중엽 : ‘보고 싶은 사람도 없는데’의 경우 너무 베이스라인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서 줄이고 다르게 치고, 어떤 부분에서는 아예 안 치고 그랬다. 그런데 이 노래는 진짜 베이스가...
장기하 : 베이스를 많이 치는 게 이 노래의 핵심이다, 이렇게 말을 해서. (웃음) 그와 달리 ‘그 때 그 노래’의 아르페지오는 (이)민기가 백퍼센트 만든 거다. 내가 계속 만들어라, 만들어라, 하는데 안 만들어오기에 내가 만들어서 ‘귀찮으면 이걸로 쳐’라고 했더니 그 다음 주에 바로 만들어오더라. 그런데 그게 더 좋으니까 그걸로 간 거지.
정중엽 : 기하가 만들어온 걸 듣고, 내가 대반대를 했다. (웃음) (이)민기에게 이렇게는 안 되니 제발 만들라고.


<#10LOGO#> 장기하가 만들어 온 걸 연주하기는 어떤가.
정중엽 :
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주자가 생각할 수 없는 라인을 짜올 때가 있다. 1집의 ‘별 일 없이 산다’ 같은 경우에는 인간이 칠 수 없는 라인이다 싶었다. 습관적인 프레이즈가 없다. 심지어 ‘싸구려 커피’를 할 땐 지판의 범위를 넘은 음이라 벤딩(지판을 잡은 손가락으로 줄을 올려 음을 높이는 주법)을 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했다. 그게 재밌다.
이종민 : 그래서 밴드가 멋있는 거 같다. (장)기하 형에게 있는 게 (정)중엽이 형에게는 없고, 기하 형에게는 없는 게 중엽이 형에게는 있고. 그래서 그들은 너무 사랑하고.


“보컬리스트라는 생각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10LOGO#> 작업도 밴드 지향적이지만 사운드 역시 그렇다. 악기나 녹음에 있어 전작보다 훨씬 풍성하다.
장기하 :
단적으로 1집이 5만 장 정도 팔렸는데 사실 들인 돈은 몇 백만 원이니까. 그 돈을 들여 이 정도 팔았는데, 이 정도를 다시 써서 만들지 않으면 상도덕에 어긋난다 싶을 정도의 액수를 이번 앨범에 들였다. 사람들이 우리 음반을 사준 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투자를 받은 건 음악에 써야지. 장비도 구입하고, 좋은 스튜디오 대여하고, 실력 있는 기사님도 모셔서 녹음을 하고.


<#10LOGO#> 해먼드오르간 사운드는 어땠나. 70년대 아트록에서나 듣던 톤이었는데.
장기하 :
70년대 아트록을 너무 좋아하니까 이번에는 그렇게 하고 싶었다. 해먼드오르간 소리가 들어간 신시사이저가 있고, 진짜 해먼드오르간이 있는데 후자를 빌려서 다 그걸로 녹음을 했다. 사실 빌리기 전에는 긴가민가해서 뭐 큰 차이 있겠나, 괜히 번거로운 거 아닌가 싶었는데 보니까 비주얼부터 뭔가... 판이 돌아가고 이러니까. 환풍기 같은 게 돌아가는 거에 의해 소리가 나는 되게 아날로그적인 악기다.
정중엽 : 그걸 눈으로 봐버리니까. (웃음)
장기하 : 멋있을 수밖에 없는 악기다, 이건. 소리도 훨씬 좋고. 딴 걸로 갈 수가 없었다.
이종민 : 녹음 들어가기 전에는 해먼드오르간을 빌리더라도 정해진 몇 곡에서만 어느 정도 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이거는 안 되겠더라. 대여섯 곡에 쓴 것 같다.


<#10LOGO#> 전체적 연주와 사운드가 좋아진 것만큼 보컬리스트 장기하의 역량 역시 더 드러났다.
장기하 :
1집 때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자각이 별로 없었다. 밴드 리더라는 정체성이 더 컸었는데,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까 내가 보컬리스트라는 생각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다른 사람이 만든 곡, 다른 사람이 불렀던 곡을 부를 기회도 여러 번 있다 보니 노래를 어떻게 하는 게 듣기 좋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10LOGO#>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좀 더 섬세해졌지만 노랫말도 디테일해졌다. 전에는 본인 가사에 대한 과잉 해석을 경계했는데 그 때문인지 말하고자 하는 게 더 명확해졌다.
장기하 :
글쎄, 딱히 그런 생각을 하고 음악을 만든 건 아니다. 태도는 똑같았는데 그런 차이가...
김현호 : 좀 더 구체적인 어휘를 사용한 건 있다. 예전에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들으면서 ‘이게 뭔 말이여, 뭐 어쩌라고’ 이랬는데 (웃음) 이제는 ‘전화번호부에 삼백 명이 있다’ 딱 오잖아.


<#10LOGO#> 좀 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다.
장기하 :
항상 사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일상적일뿐이면 안 된다. 그런 건 일기장에 쓰면 되는 거고. 오늘 미니홈피에 어떤 사람이 ‘이게 음악입니까? 일기는 일기장에 쓰세요’라고 했는데, 그러면 그 분은 우리 음악을 안 좋아하는 게 맞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드는 음악은 안 좋아한다.


<#10LOGO#> 일상적인 것에서 출발하는데 일기장에 써야할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어떻게 다른가.
장기하 :
나 자신에게 일상적일 뿐만 아니라 되게 중요한 문제여야 하고, 그게 남들에게 얘기했을 때도 흥미를 가질만한 무언가여야 된다. 또 과거에 남들이 많이 했던 얘기가 아니어야 하고. 이렇게 나름 세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게 얼마나 잘 관철됐을지는 들으신 분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


<#10LOGO#> 여전히 음악은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나.
장기하 :
그렇지. 재밌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10LOGO#> 그럼 본인 음악을 듣는 건 재밌나.
장기하 :
우리 음악 듣는 거 재밌지. 좋지 않나, 음악이. (웃음)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인터뷰,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인터뷰. 김희주 기자 fifteen@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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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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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신이문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중랑01'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승합차 스타리아로 바꿨다. 운영 적자 때문이다. 그래도 적자 탈출은 먼 길이다. 노선 운영사 약수교통 관계자는 "인건비도 못 뽑는다"고 했다. 경전철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면, 마을버스도 재정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을버스 승객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이래 회복하지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1207:30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615:24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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