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분당 본사에서 주거지원 대상가정 대학생 10명을 초청해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조성은 지난 달 LH 전임직원이 참여한 '사랑나눔 장터 한마당'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LH 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가정의 대학생 중에 선정됐다. 이 중에는 쪽방에 거주하다 LH에서 지원하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김 모씨의 자녀가 포함되기도 했다.
이지송 사장은 "뜻이 있으면 그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반드시 이루어 낸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을 마음속에 새겨 큰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지금은 어렵지만 반드시 훌륭한 인재로 커 갈 수 있다"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LH 관계자는 "취약계층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경감을 위해 가을에도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바자회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젊은 대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밖에도 주거취약 계층에게 저소득가정 아동 멘토링, 임대단지 내 어린이 공부방 설치, LH 마을형 사회적 기업 설립지원,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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