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미 지역에서 또다시 단수사태가 발생, 1만 6천여 가구에 물공급이 중단됐다.
30일 구미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구미4공단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관로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누수가 발생해 이날 3시 40분쯤 수자원공사측이 정수장에서 4공단으로 이어지는 배수지 펌프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현재 구미 양포, 옥계, 장천 등 1만6000여 세대에 물공급이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구미시 4공단 일대 350개 업체에도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측은 취수장 부근에 배를 띄워 사고 부위를 찾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누수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 공사와 구미시는 단수 사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미 4공단 지역에 물차를 배치하고, 구미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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