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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건설사 재해 안전 '미비'··· 작년 재해 환산율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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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41%로 밝혀졌다.


환산재해율이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사망한 재해자에 관해 10배의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한 재해율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의 환산재해자수는 3728명으로 전년 3982명에 비해 254명(6.4%) 감소했다. 평균재해율은 전년도 0.5%보다 0.09% 포인트(18.0%)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재해율 이하 건설업체 356개사는 앞으로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때 최대 2점의 가점을 받게 된다. 반면 재해율이 높은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정할 때 3~5%의 감액을 받게 된다.

특히 평균재해율을 초과하면서 2배 이내 134개 업체는 시공능력평가액의 3%, 2배를 초과하는 409개 업체는 5%를 감액한다. 또 평균재해율을 초과하는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정부, 공공기관 등의 포상 대상에도 제외된다.


한편 대상기업은 시공능력별로 1~100위 업체를 1군, 101~300위 업체를 2군, 301~600 위 업체를 3군, 601~1000위 업체를 4군으로 분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각 군별로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101개 업체의 전국 시공현장에 대해 하반기 중에 정기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정기감독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시 원칙적으로 시정 기회없이 즉시 과태료를 물 것"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공능력 100대 업체 중 환산 재해율이 낮은 기업은 ▲(주)부영주택▲(주)동광주택▲삼성중공업(주) ▲(주)대우엔지니어링▲ (주)포스코건설▲(주)KCC 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주)대우건설▲쌍용건설(주)▲(주) 서브원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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