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7월1일부터 대체 인력 직접 채용을 통한 보육시설 대체 교사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인건비 지원이 아닌 대체 인력을 직접 채용해 보육시설에 지원하기는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보육시설에서 갑작스런 보육인력 공백 발생 시 대체 교사를 모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른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보육시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에 대체 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산하 성북구 보육정보센터(☎918-8082)가 맡아 운영한다.
성북구 내 326개 보육시설에서 무단결근, 병가, 직계존비속 병 구완 과 사망 등으로 갑작스런 보육교사 공백이 발생했을 때 대체 교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각 보육시설에서는 성북구 보육정보센터인 아이조아 홈페이지(http://ijoa.gongdan.go.kr)를 통해 대체인력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육시설 당 1년에 5일, 연속으로 최대 3일까지 대체 교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성북구는 장애아반이나 영유아 연령이 어린 반을 우선 순으로 지원 대상 보육시설을 선정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대체교사 지원 인력 4명을 채용했으며 보육시설 수요에 따라 인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성북구의 이 같은 지원 사업은 교사 공백을 막아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휴가 사용이 어려웠던 보육교사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보육교사 사기진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성북구 가정복지과(☎920-327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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