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대만 AU옵트로닉스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특허 침해로 피소됐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2위 LCD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삼성전자와 AT&T가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제조와 관련된 LCD 관련기술을 도용해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달 전 삼성전자는 AU옵트로닉스를 상대로 델라웨어주와 캘리포니아주 법원,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LCD관련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해 관련 제품의 미국 수입과 판매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월 특허정보리서치업체 IFI클레임즈페이턴트서비스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IB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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